4. 예수를 믿지 않는 교회?
성경전체의 초점인 예수그리스도를 알아야 한다. 만약 성경의 초점을 잘 모르면 성경의 진리를 설명해도 잘 받아 드리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설교자들이 비 진리를 설명하는 설교를 상대적으로 더 많이 하는지도 모르겠다. 사람들이 원하고 추구하는 것을 복음이라고 한다면,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지 않아도 됐을 것이다. 하나님의 복음과 사람의 복음이 다르기 때문에 오는 오차의 범위가 있는 것 같다. 교회에서 하나님이 원하는 것을 전하면 상대적으로 부흥은 잘 안 된다. 만약 된다면 그 부흥은 그 사람이 예수 믿고 예수님으로 사는 진짜 부흥일 것이다.
진리의 말씀을 듣는 사람들이 여전히 껍데기처럼 앉아 있으면 속사람의 부흥은 없다. 믿는 자에게 부활은 결론과도 같다. 지금은 예수님이 계셨던 시대와 별반 다를 게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 실 예로, 미국의 모 신학교에서 어떤 학생이 학위 논문을 써서 논문 지도를 받는데 논문내용 중에 한 줄 정도 삽입된 예수부활의 내용을 본 지도교수가 “아직도 예수부활을 믿는 사람이 있구만”하더라는 것이다. 신학교 교수가 예수의 부활을 믿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예수를 믿지 않는 것이다.
목회자들 중에도 예수의 부활을 믿지 않는 분들이 있다. 예전에 함께 공부를 하던 모 교단 목사님의 간증을 들은 기억이 난다. 모 목사님이 목사안수를 받고 강화도에 있는 교회로 부임하여 목회를 하게 되었다. 그는 부활주일이 되어 부활절 설교를 준비하면서 다른 목사님이 설교한 내용을 그대로 설교했다. 그랬더니, 교인들이 엄청 은혜를 받더라는 것이다. 정작 목사인 자기는 부활을 믿지도 않는데. 마음이 힘들었던 경험 속에서 나중에 믿게 되는 은혜가 있었다고 간증하였다.
예수의 부활을 믿지 않는 신학교 교수가 있고 목사도 있다. 종교다원주의는 예수가 아니고도 얼마든지 구원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구원을 모르면서도 자기가 열심히 종교생활하면 구원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착각할 수가 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고로 오해 하였도다’(마22:29). 성경에서 말씀하는 부활을 믿지 않으면 세상에 매이게 된다. 부활은 우리가 이 땅에 살다가 죽으면 현상적으로 나타날 것이 분명하다. 또한 죽기 전에도 부활신앙으로 살게 된다. 이것을 잘 모르면 세상에서 없어질 것들을 붙잡고 모으고 사는데 집중하게 된다. 천국에서 아무 필요도 없는 것을 위해 지금도 금을 향해서 열심히 달려가고 있지는 않는가?
진짜 열심히 신앙생활 하는 사람은 눈에 잘 보이지도 않는 것 같다.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바알에 무릎 꿇지 않은 7천명을 남겨 두셨다고 하신 것처럼.
눈을 뜨고 성경을 보고, 눈을 떠서 복음을 봐야 한다. 사도행전 7장에서 스데반이 하늘을 보면서 예수님이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서신 것을 본다고 말할 때 함께 서 있던 다른 사람들은 안 보인다고 한다. 예수 믿는 것이 다 이런 것이다. 사실을 말하면 다 미쳤다는 것이고 안 보이니깐 오해하는 것이다. 누가 오해고 누가 진짜인지 언제 아는가?
노아가 방주를 짓는데 사람들이 다 미쳤다고 한다. 바닷가에서 배를 지어도 믿을까 말까인데 세상에 산꼭대기에서 방주를 짓고 있기 때문이다. 비가 오기 전까지는 노아가 거짓말을 하는 것이고 미친 짓이지만, 비가 올 때 증명된다. 이것이 인내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반드시 성취되는 것을 믿는 것이 인내이다. 예수 믿음을 지키는 것이 성도의 인내이기 때문이다.
* 추석명절에 흩어진 성도들이 주일예배를 통해 예수그리스도가 새로운 생명으로 믿어지기를 소망해 봅니다.
-제67회 말통축제(4) 예수를 믿지 않는 교회?, 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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