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반응해 보세요

어떤 목사님의 어릴 적 이야기입니다.
초등학교 시절 자신을 괴롭히는 못된 급우가 있었다고 합니다.
힘으로 그치를 당할 재간이 없던 어린 목사님은 너무도 화가 나서
어느 날 부터 주머니에 가시를 넣고 다녔다고 합니다.

“언젠가 기회가 오면 이 가시로 미운 그 놈을 찔러 줄테다.”
그런데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그럴 기회는 오질 않았다고 합니다.

그 대신에 가시를 넣고 다니던 바지 주머니가 다 헤어지고,
가시 때문에 자신의 허벅지가 찔려 피멍이 들었다고 합니다...

독을 품고 있으면 자신이 해(害)를 입습니다.
가시를 품으면 자신이 찔립니다.

이스라엘 사울 왕이 그러했습니다.
그는 아름다운 젊음과 왕이라는 고귀한 직분을 가지고 얼마나
선한 일을 많이 할 수 있었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다윗을 시기하여 그를 죽이려 독가시를 품습니다.
자신의 젊음과 왕의 직책을 오직 그 독가시를 뿜기 위해 치닫습니다.
결국 그는 비극적인 종말을 맞습니다.

주님 안에서 쌓인 가시를 풀어야 신바람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마귀로 틈을 타지 못하게 하라.”(엡4:26,27)

* 아들을 낳지 못하는 한나에게
분을 내게 하는 브닌나에게 한나는 브닌나를 상대하지 않고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우리에게 분을 내게 하는 상대방의 아주 작은 행동에
우리는 가시로 반응하지 말고 사랑으로 반응하는 훈련이
삶의 현장에서 잘 훈련되어져서 그리스도의 사람들로 세워지길 바랍니다.

우리는 분을 내게 하는 사람을 성숙된 사람으로 세우는 성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성숙된 신앙인으로 세우는 성도로,
세계를 주름잡는 선교사를 세우는 세상의 선교사로,
목사를 깨우는 목사로,
성도를 성도 되게 하는 성도로,
선교사를 세계선교사 되게 하는 세상의 선교사로,
오늘도 승리하는 사랑의 실천자, 축복의 선포자 될지어다. 아멘
죠이 조상연 목사 [081023] 사랑으로 반응해 보세요 [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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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레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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