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영성, 자유자의 용기
자유자의 용기
성경 : 갈5:1
요절 : 그리스도께서 우리로 자유케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세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1)
1. 사망의 씨에서 자유한 용기 :
옛날 제가 어렸을 때, 초등학교 시절에 학급에서 벌어지는 상황이 우스웠습니다.
친구들과 쉬는 시간이면 떠들면서 욕을 하기가 일수였습니다.
아마도 학교에서 심각성을 인식하고 욕을 하는 자에게
벌점을 주는 프로그램을 하지 않았다면 욕하는 것이 습관이 되고
그것이 나쁜 것이라는 것도 몰랐을 것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율법이 아니면 사람이 죄를 알지 못했을 것입니다.
율법이 ‘탐내지 말라’하지 않았으면
사람들은 탐심을 알지 못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율법이 생기기 430년 전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한 언약은
사망의 율법에서 자유한 것입니다.
그 약속의 씨는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율법의 사망의 씨에서 자유하게 합니다.
사망의 열매는 시기와 질투, 원망과 불평이지만 생명의 열매는 사랑과 축복입니다.
2. 지식에서 자유한 용기 :
가치의 기준은 지식에서 나오고, 생명의 기준은 그리스도에게 있습니다.
사망의 씨에서 자유한 자는 세상의 지식에서 자유할 용기가 있습니다.
나의 원수와 미움의 대상을 보면 심기가 불편해집니다.
그러나 생명의 씨,
그리스도가 역사하시면 남을 미워하지 않을 자유가 흐르게 됩니다.
원수를 사랑할 수 있는 용기가 생명의 씨에서 발생합니다.
그러나 때로는 미움이 싹트고, 원수가 보기 싫을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지식에서 자유한 용기는
애통하는 마음으로 사망의 씨에서 자유하게 됩니다.
그리스도로 인해서 자유한 자는
자기의 지식에 매여 종노릇하는 옛사람을 내어 쫓게 됩니다(갈4:30).
3. 육체에서 자유한 용기 :
사망의 씨에서 자유한 자는
사단의 권세에서 풀려난 자유로 하나님을 사랑할 자유가 있습니다.
또한 사람을 사랑할 자유가 있습니다.
선포된 말씀을 듣고 아멘할 수 있는 자유가 있습니다.
또한 말씀에 순종할 수 있는 자유도 있습니다.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하라’(갈5:13)는
말씀처럼 육체의 기회를 삼는 자유는 자유가 없어지는 자유입니다.
그러나 자유케 하는 자유는 성령의 열매를 맺는 은혜입니다.
사랑은 가장 용기 있는 결단이고, 미움도 가장 용기 있는 결단입니다.
남을 미워할 수 있는 용기가 있다면, 그는 충분히 사랑할 수 있는 용기도 지닌 사람입니다.
남을 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움이 싹트는 자에게는 남을 위해 죽도록 사랑할 수 있는 마음도 있습니다.
예수그리스도를 죽이도록 미워했던 자들이 예수그리스도를 죽도록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사랑과 미움이 한끝차이처럼 육체의 소욕과 성령의 소욕도 한끝차이입니다.
나의 옛사람이 움직이면 육체의 소욕의 열매 미움이 싹트고,
새로운 피조물 새사람이 움직이면 성령의 소욕의 열매 사랑이 싹트게 되기 때문입니다.
육체의 소욕으로 죽도록 사랑했던 세상을 성령의 소욕으로
거룩한 하나님을 죽도록 사랑하게 되면 세상의 그 더러움을 죽도록 미워하게 됩니다.
적용 : 행복한 자유자의 용기는 사랑하고 축복하는 말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기도 : 사망과 지식과 육체에서 자유한 용기가
그리스도로 인해서 충만하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죠이교회, 조상연목사)
[자유자의 용기]
위의 글은 사단법인 행복한가정연구소에서 발행하는 월간 '행복한 가정' 2012년 12월호에 실린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