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제나 영성/2012년 영성

2012년 1월 영성, 피할 길

레제나 2012. 6. 24. 20:43

피할 길

 

성경 : 고린도전서 10:13 (에스더 1-10장)

 

요절 :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13)

 

저쪽에서 고양이가 정신없이 좇아오자 도망가기 바쁜 생쥐는 결국 막다른 골목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더 도망 갈 곳이 없는 생쥐를 본 고양이는 입맛을 다시면 천천히 다가오는 것이었습니다.

생쥐는 벌벌 떨다가 오늘 아침에 주인 집 아저씨가 성경을 읽으신 말씀 중에

어떤 상황에서도 피할 길이 있다는 것이 생각나서 태연하게 자세를 취하고

고양이 귀에다 뭐라고 말했더니 고양이가 풀이 죽어 그냥 가버렸습니다.

생쥐가 고양이에게 나 오늘 쥐약 먹었다라고 말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구약과 신약을 먹으면 우는 사자처럼 삼킬 자를 찾아다니는 마귀를 만나도

 마귀의 귀에다 나 오늘 구약과 신약을 먹었다라고 말할 것도 없습니다.

마귀가 벌써 알고 피할 길로 가버리기 때문입니다.

말씀의 전신갑주와 기도는 마귀를 대적하고 피할 길을 열어 줍니다.

유다 민족은 역사 속에서 바벨론 포로로 잡혀 페르시아 시대에도 여전히 포로로 살고 있었습니다.

이 시대에 에스더서에는 유다민족이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살다가

피할 길을 열려 민족이 구원받은 이야기가 나옵니다.

 

첫째, 에스더의 피할 길.

아말렉의 후손 아각사람 하만으로 인해 먼 나라에 포로로 잡혀간 유다민족에게 위기가 닥쳐왔습니다.

자기 민족을 살리기 위해 왕을 만나야 했던 에스더는 왕이 부르지 않는 상태에서

왕에게 나아가면 죽이는 법을 알고도 왕에게 나아갑니다.

그러나 왕이 금홀을 내어 밀면 살 수 있는 길이 있었습니다.

죽으면 죽으리라는 결단으로 기도하고 나아갈 때 하나님은 ‘금홀’이라는 피할 길을 허락하십니다.

 

둘째, 모르드개의 피할 길.

대궐 문의 문지기였던 모르드개가 하만에게 절을 하지 않는 사건으로

모르드개와 모르드개가 속한 유다민족에게까지 죽음의 그림자가 드려지게 되었습니다.

기도하고 엎드리는 시간이 속에서도 하만의 집에서는 모르드개를 죽이려는 장대가 높이 세워졌습니다.

모르드개는 내일이면 죽을 상황이었습니다.

이날따라 잠이 오지 않는 아하수에로 왕이 역대 일기를 읽다가

자기를 죽이려 모반을 했던 자들을 모르드개가 고발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결국 하만의 집에 달린 장대 죽을 상황에서 피할 길이 되었습니다.

역대일기에 기록된 모르드개의 충성은 곧 피할 길을 여는 계기가 되었고

하나님은 ‘역대일기’를 통해서 피할 길을 여셨습니다.

 

셋째, 유다민족의 피할 길.

하만이 제비뽑은 부르의 날은 유다민족의 멸망의 날이었습니다.

그 날을 기다리는 유다민족은 죽음이 골짜기를 걸으면서 애통하며 슬퍼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며 엎드린 백성들의 눈물을 보시고 ‘부림절’이란 피할 길을 여셨습니다.

말씀의 기준으로 기도하며 엎드린 백성은 하만 민족의 대결에서 승리하고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고 애통이 변하여 길한 날이 되었습니다.

 세상의 사망과 환란에서 성도의 피할 길은 ‘예수그리스도’이십니다.

그리스도에게 피하는 자는 사망과 환란에서 사는 길이 있습니다.

말씀으로 준비되고 기도로 엎드리면 피할 길이 예비 되어 있습니다.

또한 앞으로는 사망과 환란이 피해 가야 할 것입니다.

말씀의 전신갑주를 입은 성도는 말씀에 마취되어 무서울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마귀가 여러분을 만나면 마귀가 도망갈 길을 찾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적용 : 환란과 시험이 올 때마다 피할 길에서 승리하는 모습을 소망해 봅시다.

기도 : 말씀의 기준을 갖고 기도에 엎드려 환란과 시험을 만나도 피할 길을 예비하신

그리스도로 인해 승리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죠이교회, 조상연목사)

 

[피할 길]
 위의 글은 사단법인 행복한가정연구소에서 발행하는 월간 '행복한 가정' 2012년 1월호에 실린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