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제나 칼럼/조이 칼럼

칼럼37. 변장된 축복

레제나 2011. 9. 24. 21:37

변장된 축복

아이들이 보는 동화 가운데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둘리라는 소년이 있었습니다. 이 소년은 거인의 아들이었습니다.
아빠도 엄마도 거인이었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셈인지 거인의 아들 둘리는 거인처럼 자라나지 않았습니다.
여느 아이들과 다를 바 없는, 아니 그보다 못한 작은 체구였습니다.
그래서 아빠도 엄마도 둘리도 고민을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을에 수트라는 괴물이 나타났습니다.
괴물은 둘리의 여자 친구인 트리시아를 공격해 왔습니다.
둘리가 여자 친구를 보호하려고 앞을 막아서는 순간
그의 키가 갑자기 2피트나 쑥 자랍니다.
“너 같은 땅꼬마가 나와 싸우겠다고?” 하면서 괴물이 다가오자
둘리는 여자 친구의 손을 잡고 달아납니다.
괴물에게 거의 붙잡히려는 순간 둘리의 키가 또 2피트 자랍니다.
계속 트리시아의 손을 잡고 도망갑니다. 도망가다가 또 잡힐 뻔합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둘리가 트리시아에게 “너 먼저 도망가” 하면서
칼을 빼서 괴물에게 대항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순간, 둘리의 키가 막 자라더니 결국 거인보다 더 커집니다.

위기의 순간 자라나는 키!
이것은 우리 신앙생활에도 적용되는 매우 적절한 비유입니다.
고난이 올 때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은 믿음이 쑥 자랍니다.
삶의 폭풍우를 통과하면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법을 배운 사람은
믿음이 쑥쑥 자라 마침내 믿음의 거인으로 서게 됩니다.

고난은 우리를 거인으로 만드는 하나님의 “변장된 축복”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도 자기 피로써 백성을 거룩케 하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받으셨느니라.” (히13:12)

* 사랑하는 복음의 일군, 세상의 선교사들이여!
물질에 고난이 있습니까?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변장된 축복
건강에 고난이 있습니까?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변장된 축복
자녀에 고난이 있습니까?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변장된 축복
부부에 고난이 있습니까?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변장된 축복
모든 환경과 상황을 범사로 보고 감사하는
일체의 비결을 가지고 예수능력으로 살지어다. 아멘

조이 선교사 [080107] 변장된 축복 [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