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21. Heavenly counter
Heavenly counter
세상에는 많은 음식점이 있다.
음식점마다 저마다의 특징이 있고
음식 종류별로 메뉴판을 장식하고 있다.
비싼 음식도 있고 싼 음식도 있다.
우리는 손님을 만나기 위해서 종종 식당에 간다.
어느 날 친구와 식당에서 만나기로 하고 정하진
약속 장소에서 먼저 가서 기다리면서 물 한잔과
티슈 한 장을 사용하고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고 물을 내렸다.
이제 점점 약속 시간이 다가오는데 핸드폰으로 전화가 왔다.
갑자기 바쁜 일이 있어 오늘 약속을 취소하고 다음에 만나자는 것이다.
혼자서 식사를 하기도 그래서 그냥 식당 카운터를 지나 식당 문을 나서는데도
카운터에서 직원이 계산을(카운트) 하지 않고 그냥 보내 주는 것이다.
사실 음식은 먹지 않았지만 물먹고 휴지 사용하고 화장실 물을 내린 것을
돈으로 환산하면 적어도 몇 백원(천원)?은 되지 않겠는가.
그럼에도 이 식당에서는 카운터가 있음에도 카운트를 하지 않았다.
이유는 무엇일까! 그야 당연히 그 식당의 메뉴판에 있는
음식을 먹지 않았기 때문에 카운트할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
하늘에서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상 주시려고
카운트하시는데 주로 어떤 것들을 카운트하시겠는가!
첫째로 "할례나 무할례가 아무것도 아니로되 오직 새로 지으심을 받은 자뿐이니라"(갈6:15)
"what counts is a new creation"
할례도 무할례도 아무런 의미도 없고 카운트도 당하지 않은 것(no count)으로 설명할 수 있다.
그러면 카운트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새창조]를 말하는 것이다.
이렇게 새로남(그리스도 안에서 새로 태어난 중생)으로 탄생한
새로운 피조물(고후5:17)이 해야 할 일 역시 카운트 당하는 일인 것이다.
둘째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할례나 무할례가 효력이 없되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뿐이니라"(갈5:6)
할례도 무할례도 가치가(value) 없고 역시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 "counts is faith expressing itself through love"
의인은 믿음으로 산다는 것처럼 믿음으로 하는 것마다 카운트되는 것이다.
또한 믿음으로 좇아 하지 아니하는 모든 것이 죄인 것이다.(롬14:23)
예배도 믿음으로, 헌금도 믿음으로, 봉사도 믿음으로,
자녀교육도 믿음으로 신본주의(천상의 교육)로 교육하는 것이다.
세째로 "할례 받는 것도 아무것도 아니요 할례 받지 아니하는 것도 아무것도 아니로되
오직 하나님의 계명을 지킬 따름이니라"(고전7:19)
할례도 꽝이고 무할례도 꽝이지만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만
카운트 당하는 것이다. "Keeping God's commands is what counts"
하나님의 계명은 십계명이며, 신약에 주님이 말씀하신 새계명인 것이다.
크고 첫째되는 계명 하나님 사랑, 둘째 되는 계명 사람 사랑인 것이다.
십계명 역시 1-4계명은 하나님께 대한 계명으로 하나님 사랑에서 나오는 결과인 것이다.
5-10계명은 사람에게 대한 계명으로 사람 사랑에서 나온 결과인 것이다.
요한복음 14장 21절에는
"나의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새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자가 하나님께 사랑을 받으며 카운트 당하는 생명으로 사는 것이다.
이것이 아가페의 삶으로 사는 것을 말한다.
믿음을 가지고 새창조의 역사를 이루며
믿음을 가지고 새계명의 축복을 누리며
믿음을 가지고 아가페의 영광을 경험하는
주의 종들이 하나님께 카운트 당하는 생명으로 살지어다.아멘
죠이교회 조상연 목사
[Heavenly counter] [06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