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제나 2011. 9. 24. 01:00
휴 가

휴가는 학교, 직장 따위에서 일정한 동안 쉬는 일을 말합니다. 
휴가는 한마디로 ‘쉬는 일’로 노는 것,
쉬는 것의 차원을 훨씬 넘어선 의미가 있습니다.

레크레이션 단어의 뜻이 오락, 유희 보다는 재창조 또는 
재충전의 뜻을 갖고 있듯이 휴가는 그야말로 재충전의 기회입니다.

학생들에게는 방학이 재충전의 기회이고,
직장인에게는 여름휴가일 것이며,
선교사와 목회자는 안식년 일 것입니다.

그럼 평범한 그리스도인에게 재충전의 기회는 언제입니까!
바로 주일입니다.
주일은 한 주간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발산시키는 날이며,
한 주간동안 지은 죄를 용서 받는 날이며,
한 주간동안 소모된 영적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날입니다.

모처럼 하루 쉬는 주일 더 피곤함을 느끼는 눈동자, 몸동작,
예배시간 조는 모습들, 진정한 ‘쉼’의 의미가 왜곡되어져 감을 느낍니다.
휴가 또는 주일은 여가시간을 단순히 즐기는 것만 아니라,
사업가는 사업에 대한 구상을 하는 것이며, 
학생에게는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것이며, 
선교사와 목회자에게는 새로운 목회계획과 영적 재충전의 기회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인에게는 세상에서 어떻게 
일주일을 승리해야 할지 공부하고 연구하며 가르치고 배우고 익혀 
영적 충전과 육신의 활력소가 되는 진정한 ‘쉼’의 시간입니다.

친구여!
그대의 한 주간의 영향이 주일에 있음을 아십니까? 
-조이- 

* 1997년도 청년들을 위해 쓴 칼럼으로 소개된 20편의 글이 시대의 변화를 실감나게 한다.